C'est la vie
안녕하세요^^ 한국와서 너무 신나게 돌아다녔더니:::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T.T 날씨가 풀렸다고 들었는데 하필 나가는 날마다 비가와서 비맞고 다니다보니 감기가 왔다 봅니다.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목감기라 참 기침때문에 머리가 띵하네요 저나 남편은 사진을 잘 안 찍는 스타일인데 한국에 오랜만에 왔더니 남편이 계속 사진찍고 여기저기 서서는 찍어달라고 난리네요 ㅎㅎ 남편이 길가다가 파리바게트 사진을 막 찍는 거예요 저는 저런 걸 왜찍나...그러고 있었는데 물어보니까 남편이 "어? 이거 웃겨서ㅋㅋ 부모님께 사진 보내려고 찍는 거야. 생각해봐 프랑스에 서울김치라는 간판을 걸고 프랑스인들이 만드는 김치를 팔면 뭔가 웃기잖아" 그래서 아아...그런가 ^^ 했더랬습니다 근데 남편은 파리바게트에서 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으하하하~~~한국에 있습니다. 꼬박 하루를 걸려서 왔네요>..,
안녕하세요부활절을 지나 만우절까지^^뭔가 이런 날들이 붙어 있으면괜히 신나는 것 같아요.학창시절에는 참 만우절이라고장난도 많이 치고 그랬는데나이드니까 점점:::ㅎ 그런것도 안하게 되더라구요암튼 오늘은 한국에서 유용하게 써먹었던? 외국인 남편 이용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1. 반갑지 않은 방문객의 대처시 한국에 살 때 남편이나 저나 가장 곤욕스러웠던 게 이런 전도나 앙케이트조사?하시러 오시는 분들이셨는데요. 교회뿐만이 아니라 절에서 오신분도 계셨고 다양했습니다. 저는 무교지만 종교자체는 참 좋은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하지만 무작정 남의 집에 와서 문을 두드리고 들어오려하는 것은 정말 불쾌하더라구요.이럴 때 저는 항상 남편을 출동시킵니다.^^ㅋㅋㅋ . 위와같은 불청객이 방문..
안녕하세요^^요즘 여기 저기서 부활절 관련글을자주보게 되는데요프랑스도 부활절엔 가족이나 친구끼리모여서 같이 식사도 하고 게임도 하고 그래요.그 중에서 어린 아이들을 위해 마련하는 보물찾기가있는데요. 초콜릿으로 된 알을 집안 곳곳에 숨겨두고그걸 찾게 하는 일종의 보물찾기 놀이랍니다 ㅎㅎ저는 어린아이가 아니지만:::남편이랑 시댁식구들이 저를 배려?하셔서초콜릿을 숨겨 주셨어요:::ㅎㅎㅎ개들이랑 다 같이 초콜릿 찾아 방황 부활절 유래는 아내가 달걀에 색을 칠하고 글귀를 남겨전쟁에서 돌아온 남편이 이것은 전해받아 아내가 무사한지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저희 남편이 초콜릿알을 보면 제가 보낸 건지 잘 알거예요 ㅋㅋㅋ 초콜릿 중독자부부이기 때문에요.이런 짓을 할 사람은 저밖에 없겠죠? ㅎㅎ^-^*
안녕하세요 3월도 이제 거진 끝자락이네요^^ 시간은 참 신기한 거 같아요 왜이리 시간이 안가나 싶다가도 어느새 훌쩍 흘러있으니 말이죠 내 나이도 함께....T.T 오늘은 프랑스와 한국의 조금 다른 대화방법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해보려해요. 무인도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다른 누구가와 대화를 나눠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저는 솔직히 대화를 할 때 대화를 주도하거나 하는 편은 아니고 주로 들어주는 성격인데요. 남편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나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예요. 그런 남편이 한국에만 오면 거의 벙어리가 되다 싶이 하는데요::: 남편이 아직 자신의 의견을 유창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아직은 우리나라 사람들과의 대화 방식에 적응을 못..
안녕하세요^^오늘 소개해 드릴 노래는서커스라는 그룹의 노래인데요제목은 "Sur Un Fil"로 해석하면 외줄타기 정도가 되겠습니다 ^^외줄타기같은 인생살이에 대한 노래예요처음에 뮤직비디오 보고 좋아서 자주 찾아듣던 노랩니다.ㅎㅎ Sur Un Fil Un geste un souffle et je vacille Regarde autour de nous, tout scintille Une phrase me blesse, indélébile Sur un fil, sur un fil Un regard et je dégringole Si je t'offre un secret tu décolles Des regrets me brûlent vitrioles Un alcool me console Un souffle et..
안녕하세요.오늘은 한국가기전 약간의 꽃단장 ㅋㅋ머리 염색을 하고 왔습니다.검은 머리가 지저분하게 자랐더라구요그래서 뿌리염색을 했지요^-^뭔가 더 젊어 보이는 느낌?이것은 그저 저만의 느낌ㅎㅎ 남편의 애기때 사진 ㅎㅎ 이때는 참 귀여웠는데 자라면서 무슨일이 있었던 거니? T.T 저희 남편은 3형제 중 장남인데요. 보통 사내아이 셋이면 정말 헬게이트가 따로 없다고들 하시죠?^^이렇게 아들 셋을 낳고 기르신 시어머님은 남다른 양육방식을 택하셨는데요 ㅎㅎ바로....흔히들 말하는 방목이지요 자유롭게 키우면서 엄마의 일을 방해하거나 말썽을 피우는 아이에게는 엄청 엄격하셨다고 하세요.다행히 남편은 어렸을 때 엄청 조용하고 착한 아이였다고 자기입으로 그러더군요:::둘째가 정말 말썽쟁이여서 꼬마악마가 따로없었다고ㅋㅋㅋ ..
안녕하세요 ^^ 요즘 한국은 날씨가 따뜻해져가고 있다고 친구에게 들었는데 프랑스는 여전히 칼바람이 붑니다..T.T 오늘 한국가기전에 식구들이랑 친구들 선물사러 다녀왔는데 너무 춥더라구요 봄이 온 게 맞나 싶을정도예요 한국에서 있을 때는 남편이 외국인 입장이지만 프랑스에서는 당연히 제가 외국인 입장이겠죠? 어른들이야 뭐 길가다 외국인 본게 대수겠습니까 ㅋㅋ 그러니 쳐다보거나 하지 않지만 아이들 눈에는 아마 신기한가봐요 남편이랑 한국에서 살 때 초등학교가 근처에 있는 곳에 살았거든요. 그래서 저녁에는 개들 데리고 동네산책도 자주 나가고(물론 학교엔 개들 데리고 안 들어갔어요^^::) 가끔은 둘이서 운동장에 배드민턴 치러 가기도 했었습니다. 학교 근처다 보니 어린 아이들도 많았는데요 길을 가다가 남편을 보고 ..
안녕하세요^^ 요즘 저보다 남편이 더 빨리 한국가고 싶다고 매일같이 고대하고 있는데요 참 그 이유가 단순합니다 바로 한국의 배달음식 때문인데요::ㅎㅎ 남편이 처음 한국와서 지내면서 가장 놀라워 하고 신기해 했던 게 뭐든지 배달해 주는 한국의 배달문화였어요 프랑스는 가~끔가다 피자배달을 해주는 곳이 있기도 한데요. 우리나라처럼 주택가에 상권이 들어선 곳이 잘 없어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배달을 해주곤 해요. 그 외에는 거의 없구요. 마트는 큰 가전제품을 살 경우에만 배달료를 따로 지불하면 집까지 배달해 준답니다. 그런 프랑스에서 살아왔던 남편이 한국에서는 완전 신세계를 만난거죠!!!!!! 남편이랑 같이 홈삐리리 대형마트에 갔었는데요. 제가 카트에 생수랑 음료수에 샴푸와 쌀까지....잔뜩 담으니까 남..
안녕하세요T.T 오늘은 한국에 머물려고 했던 방이 취소되는 바람에 하루종일 눈알이 빠져라 방을 찾아다셨습니다 인터넷으로만 알아보려니 역시 쉽지가 않네요^^::ㅎ 뭐 다행이 원하는 동네에 방을 찾았어요 이제야 한 숨 돌리고 있습니다. 사진은 독일에서 사다주신 프레첼 ^-^* 굵은 소금을 얕봤다가는 아주 짠맛을 볼 수 있습니다.사진이 뭔가 참...음침하게 나왔네요 ㅎㅎㅎ 문득 시댁 식구들과 동서의 가족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다 보니까 다들 참 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여 한 가족이 된거더라구요 ㅎㅎㅎ 일단 저야 물론 한국인 이지요 시할머니께서는 스위스분인데 프랑스인인 남편분과 결혼을 하여 저희 시아버님과 제 남편은 스위스와 프랑스 이중국적자입니다. 시어머님은 모로코 분이세요^^ 모로코에서는 가문의 문장까지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