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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t la vie
안녕하세요 ^^ 요즘 한국은 날씨가 따뜻해져가고 있다고 친구에게 들었는데 프랑스는 여전히 칼바람이 붑니다..T.T 오늘 한국가기전에 식구들이랑 친구들 선물사러 다녀왔는데 너무 춥더라구요 봄이 온 게 맞나 싶을정도예요 한국에서 있을 때는 남편이 외국인 입장이지만 프랑스에서는 당연히 제가 외국인 입장이겠죠? 어른들이야 뭐 길가다 외국인 본게 대수겠습니까 ㅋㅋ 그러니 쳐다보거나 하지 않지만 아이들 눈에는 아마 신기한가봐요 남편이랑 한국에서 살 때 초등학교가 근처에 있는 곳에 살았거든요. 그래서 저녁에는 개들 데리고 동네산책도 자주 나가고(물론 학교엔 개들 데리고 안 들어갔어요^^::) 가끔은 둘이서 운동장에 배드민턴 치러 가기도 했었습니다. 학교 근처다 보니 어린 아이들도 많았는데요 길을 가다가 남편을 보고 ..
안녕하세요^^ 요즘 저보다 남편이 더 빨리 한국가고 싶다고 매일같이 고대하고 있는데요 참 그 이유가 단순합니다 바로 한국의 배달음식 때문인데요::ㅎㅎ 남편이 처음 한국와서 지내면서 가장 놀라워 하고 신기해 했던 게 뭐든지 배달해 주는 한국의 배달문화였어요 프랑스는 가~끔가다 피자배달을 해주는 곳이 있기도 한데요. 우리나라처럼 주택가에 상권이 들어선 곳이 잘 없어서 거리가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배달을 해주곤 해요. 그 외에는 거의 없구요. 마트는 큰 가전제품을 살 경우에만 배달료를 따로 지불하면 집까지 배달해 준답니다. 그런 프랑스에서 살아왔던 남편이 한국에서는 완전 신세계를 만난거죠!!!!!! 남편이랑 같이 홈삐리리 대형마트에 갔었는데요. 제가 카트에 생수랑 음료수에 샴푸와 쌀까지....잔뜩 담으니까 남..
안녕하세요T.T 오늘은 한국에 머물려고 했던 방이 취소되는 바람에 하루종일 눈알이 빠져라 방을 찾아다셨습니다 인터넷으로만 알아보려니 역시 쉽지가 않네요^^::ㅎ 뭐 다행이 원하는 동네에 방을 찾았어요 이제야 한 숨 돌리고 있습니다. 사진은 독일에서 사다주신 프레첼 ^-^* 굵은 소금을 얕봤다가는 아주 짠맛을 볼 수 있습니다.사진이 뭔가 참...음침하게 나왔네요 ㅎㅎㅎ 문득 시댁 식구들과 동서의 가족들을 한 명 한 명 떠올리다 보니까 다들 참 여러나라 사람들이 모여 한 가족이 된거더라구요 ㅎㅎㅎ 일단 저야 물론 한국인 이지요 시할머니께서는 스위스분인데 프랑스인인 남편분과 결혼을 하여 저희 시아버님과 제 남편은 스위스와 프랑스 이중국적자입니다. 시어머님은 모로코 분이세요^^ 모로코에서는 가문의 문장까지 있는..
안녕하세요 곧 한국에 잠깐 다녀오게 되어서 엄청 들떠있는 저랍니다 ㅎㅎ 아무도 안궁금하시겠지만요::: 문득 제작년에 한국에 갔었을 때 일이 생각나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지리산에 놀러와서 마치 공기위를 달리는 듯 신난 남편 ^-^ 제작년에 한국에 다녀왔었을 때였습니다. 지리산으로 여행을 가기로 했었던 터라 저랑남편은 처음으로 같이 시외버스틀 타고 부산에서 지리산을 향해 출발하던 날이었어요. 저도 시외버스를 타본 기억이 엄청 오래됐던지라 표는 일단 매표소에서 끊었는데 어디에서 버스를 타야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나 가시는 분께 여쭤보고자 잠시 멈춰 섰었죠. 티켓을 보여주며 "저기 죄송한데요. 혹시 여기 가려면 어디서 버스를 타야하나요?" 그랬더니 제 말을 못알아 들으시는 거예요>.
안녕하세요오늘은 너무 안타까운 소식을 뉴스로 접했습니다.예전에 미국의 서바이벌이라는리얼리티쇼가 한창 인기였잖아요?그와 비슷한 형식의 프랑스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Kohlanta가 있는데요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온방송에서 돌연 사망자가 나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프랑스에서 엄청 인지도도 높고 시청률이 떨어지지 않는 유명한 서바이벌 게임 프로그램인데요.내용은 미리 모집한 참가자들 중에서 인터뷰를 통해 선발해서 팀을 나눈 뒤 이들에게 정해진 최소한의 쌀과 물만 주고 나머지는 자급자족으로 해결하게 하는 룰이 기본룰입니다.무인도에서 하루하루 게임을 통해 탈락자를 선발하는 방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예요참가자들이 여기서 한달만에 15kg,20kg씩 몸무게가 급격하게 주는 걸 보고굉장히 위험해..
안녕하세요. 오늘 한국웹을 뒤적거리다가 이런 기사를 봤어요 생후 얼마되지 않아 프랑스로 입양을 갔던 한국계 여성이 프랑스 장관이 되어서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이요. 아니나 다를까 한국언론은 역시 그녀에게 한국인이 뿌리란 걸? 어떻게 해서든 주입시키고 싶어하는 것 처럼 보였어요. "프랑스에 가족 있어…한국 가족 찾을 생각 없다"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된 펠르랭 장관은 이날 입양 후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한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면 경제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를 더 가깝게 할 수 있는 모든 영역에 대해 대화를 나눌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면 양국의 문화 교류에 관한 메시지를 전..
안녕하세요저희집에는 보더콜리랑 닥스훈트 이렇게 두마리의 개들을 키우고 있는데요프랑스에서는 애완동물들에게도 여권이 발급됩니다^^유럽국가간을 이동할 때 애완동물을데리고 가려면 여권이 필요한데요프랑스에서는 휴가철에 애완동물을 데려가는 일이 많아서 꼭 필요할 것 같아요 동물병원에 가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마이크로칩을 삽입하고 확인절차가 끝나면 이렇게 여권을 준답니다.^^ 안에는 이렇게 등록번호랑 이름 태어난 날짜등이 적혀있구요사진도 붙이는 곳이 있어요저도 강아지들 사진 출력해서 저기다 붙여야 겠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이렇게 접종내역들을 기입하는 칸이 있어요. 유럽에서는 긴 휴가시즌에 캠핑카나 일반차로 이동해서 여러나라를 다니기도 하는데요그럴때 키우는 애완동물들도 함께 여행을 가는 모습을 쉽게 보실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