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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의 모티브였던 책 "2150A.D"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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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의 모티브였던 책 "2150A.D" 이야기

Helene12 2013. 2. 16. 07:01


안녕하세요...^^

이번에 할 책 이야기는 유명한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됐었던 책

"2150A.D"에 관해서입니다

2009년에 개봉해서 전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영화죠.

저도 물론 그 때 극장가서 봤습니다.

그럼 책 이야기를 하기 전에 영화 아바타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 하고 넘어가 볼게요.



인류의 마지막 희망, 행성 판도라!
이 곳을 정복하기 위한 ‘아바타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가까운 미래, 지구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대체 자원을 채굴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판도라의 독성을 지닌 대기로 인해 자원 획득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인류는 판도라의 토착민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우주의 미래가 걸린 거대한 운명이 그에게 찾아왔다!

한편, 하반신이 마비된 전직 해병대원 ‘제이크 설리(샘 워딩튼)’는 ‘아바타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을 제안 받아

판도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자유롭게 걸을 수 있게 된 ‘제이크’는 자원 채굴을 막으려는

‘나비(Na’vi)’의 무리에 침투하라는 임무를 부여 받는다. 임무 수행 중 ‘나비(Na’vi)’의 여전사 ‘네이티리(조 샐다나)’를

만난 ‘제이크’는 그녀와 함께 다채로운 모험을 경험하면서 ‘네이티리’를 사랑하게 되고, 그들과 하나가 되어간다.

하지만 머지 않아 전 우주의 운명을 결정 짓는 대규모 전투가 시작되면서 ‘제이크’는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되는데….

행성 판도라와 지구의 피할 수 없는 전쟁!
이 모든 운명을 손에 쥔 제이크의 선택은?


줄거리는 다음영화에서 가지고 왔어요^^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서요 ㅎㅎ

영화속에서 주인공 제이크 설리가 하반신 마비로 등장하지요

그런 그가 아바타세계에서 자신의 다리로 달릴 수 있는

자유를 맛보게 됩니다.

그럼 2150 이 책의 스토리는 어떤 걸까요?



커버가 좀 촌스럽기도 하지요? ^^ㅎㅎ

이 책은 1976년 출판된 책으로 Don Plym 과 Thea (Alexander) Plym가

공동으로 작업해서 완성된 책입니다.

사회심리학 교수였던 Don plym과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그의 가르침을 받으며

공부하던 제자 Thea, 이 둘은 이책을 함께 작업하면서 결혼까지 하게되는데요

이 책이 만들어지게 된 배경은  Don Plym이 6개월간 계속해서 이어지는 같은 꿈을

꾸게 되어, 이를 이상하게 여겨 자신의 학생인 Thea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영감을 얻어 꿈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쓰게 됐다고 합니다.

재밌는 건 직접 꿈을 꿨던 Don Plym보다 Thea의 삶에 더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고 해요.


My name is Karl Johnson and I was the roommate and

best friend of Jon Lake, who wrote the following journal....

이라는 말로 이 책은 시작됩니다.

주인공 칼과 존은 어렸을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형제처럼 자라온

친구사이였습니다. 베트남 전쟁때 둘이 같은 부대로 징병되어 순찰을 돌다가

사고를 당해 칼은 왼쪽눈을 잃고 존은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같이 다니던 대학에 돌아가게 되죠.

 이 책은 존 레이크가 쓴 일기를 친구인 칼이 존이라는 인물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세상에 알리기위해 밝히게 되었다고 써있습니다.

그리고 챕터들은 존의 일기형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존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같은 꿈을 꾸면서 어느 날 자신이 다른 세계에,

다른 시간속에서, 두 다리가 멀쩡한 완벽에 가까운

다른 몸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존은 꿈속에서 신비로운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요.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니냐는 그의 질문에

 "두 명의 존레이크가 존재해요. 한 명은 지금 잠들어 있는, 당신이 생각하는

1976년이라는 시간속에 존재하고, 다른 한 명은 2150A.D에 있는 당신의 astral body랍니다."

라고 그녀는 이해하기 힘든 대답을 건넵니다.

그렇게 새로운 마이크로 소사이어티가 있는 세계와 현재를 오가며

겪게 되는 존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담겨 있어요. 2150의 사회는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가 보기엔 참 이해하기 힘든 점이 많아 보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아주 흥미롭고 한번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비교해 보는 것도 책읽는 재미를 더해줄 것 같아요.

사실 이 책의 원래 제목은 2050A.D였답니다.

하지만 그 당시 사회에서 이런 소재나 이야기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2050년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가까운 미래였다고

여겨서 반대가 많아 제목을 2150으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추천이나 덧글이 힘이 됩니당^^